가평 축령산 자락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개원

 

"새로 문 연 아침고요가족동물원에 구경오세요~!"

 

[고양신문] 수도권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이름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바로 옆에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사람들과 친근한 앵무새, 강아지 등 100여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축령산 산자락에 2만600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몽원지 ▲초식사파리 ▲공작마을 ▲사슴사 ▲마이리틀프랜즈 ▲원숭이사 ▲강아지 세상 ▲앵무새 마을 ▲도그빌리지 ▲꽃닭마을 ▲치유의 정원 등 총 11개의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나눠있다.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초리 사파리 내부 전경

 

동물원 입구의 연못 ‘몽원지’에는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과 기러기, 인디안러너덕이 한가로이 노닌다. ‘초식사파리’는 유용종인 자넨염소,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보어염소, 면양인 코리데일, 타조, 칠면조, 토끼 등의 초식동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주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공작 마을’에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공작, 백공작, 금계 등 7종류의 가금류를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새들과 함께 걸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동물원 인기 동물인 ‘미어캣’ 4마리도 가족을 이루고 있으니 잊지 말고 인사를 나누자. 이밖에도 ‘강아지 세상’과 ‘도그빌리지’에서는 삽살개, 차우차우, 티켓 마스티프, 짱오 등 세계 명견 23종 50여 마리를, ‘앵무새 마을’에선 열대의 다양한 앵무새와 구관조, 핀치류를 만나 볼 수 있다.

 

귀여운 모습으로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기니 피크 형제.

 

 

세계 명견 23종을 만날 수 있는 도그빌리지.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의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식의 공간이자 동물들과의 다양한 교감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되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원 옆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로도 등장했다. 12월부터 저녁마다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려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줄 듯하다.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 622-2
문의 : 031-8078-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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