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신문] 고양시 능곡초등학교(교장 채양석)가 지난 22일 교내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설치하고 해피스쿨 기증식을 가졌다.
해피스쿨 캠페인은 세이프키즈와 삼성화재가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9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 내 안전체험관 설치, 학생들의 교통안전 실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능곡초는 이번에 고양시 최초로 안전체험관이 설치되는 제 55호 해피스쿨이 됐다.
세이프키즈(Safe Kids Worldwide)는 1988년 미국 국립어린이병원이 창립한 국제아동 안전기구로, 한국법인은 2001년에 설립돼 삼성화재의 후원으로 기금을 확보해 해피스쿨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능곡초 1층에 해피스쿨 안전체험관이 설치됐고 체험관 내부에는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 교통안전 게시물, 가변형 패널, 합체와 분리가 되는 트랜스폼 자동차 모형 2대가 설치됐다.
류호영 능곡초 녹색어머니회장은 “평소 열악한 등하교 환경으로 인해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우리학교의 현실에서 볼 때 참 의미있고 고마운 사업”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능곡초는 앞으로 해피스쿨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인근 교육 단체들도 안전체험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소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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