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두레패(회장 양재문)가 지난 5일 대한민국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두레패를 재창설한 이래 꾸준하게 지역사회 행사와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다.
양재문 회장은 “장산두레패 회원 모두가 힘써 주셔서 이런 상을 받게 됐다”며 “장산두레패가 존재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면서 우리의 전통가락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우수한 사회공헌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해 올해로 11회째 지속되고 있는 행사로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해방 전부터 구산동 노루뫼(장산) 마을 주민들로 구성돼 활동했던 장산두레패는 도시화·기계화되면서 사라졌다가 2012년 70대 주민들을 중심으로 다시 구성돼 현재 26명의 남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옥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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