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월 1일로 개청 40주년, 시승격 11주년을 맞이했다. 63년 당시 고양군 원당면 주교리 600번지였던 시 청사자리는 해발 30m가량의 낮은 야산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박용관 선생이 무상으로 기증한 토지였다. 현재 이 역사적인 청사이전에 대한 내용을 역사에 길이 기록하기 위해 고양시청 청사 정문옆에 박용관 선생을 기리기 위한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현 고양청사로 이전하기 전 시 청사는 현재의 성사1동사무소 자리에 잠시 임시청사로 업무를 보았으며, 이전에는 서울시 을지로6가 옛 덕수상고 후문자리에 군 청사가 위치해 있었다. 이 서울지역에 군청사가 있었던 것은 1914년부터 1948년까지 현재의 서울시 강북지역의 대부분이 고양군 관할 구역이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