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에 좋은 특수 기능성 매트
허리 곧게 펴주고 미세근육도 강화
자인메디병원 운동과학센터도 활용

 

▲ 자인메디병원 운동과학센터에는 특수 기능성 매트 키바운더가 바닥 전면에 설치돼 환자들의 밸런스와 감각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척추·관절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자인메디병원]

올겨울 들어 최고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며 체력이 떨어지거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운 요즘 같은 때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은 사용하면 할수록 닳는 소모성 기관이다. 한번 손상된 관절은 완벽하게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층도 조심해야한다.

곧게 편 자세는 허리와 관절 건강의 기본이다.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기둥인 허리와 척추를 바로 세우고 앉거나 서고 또 걸어야 한다.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 몸이 비틀어지고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허리 근력과 요통은 비례한다. 허리가 아프다는 것은 곧 허리근육과 인대가 약하다는 뜻이다. 척추가 바로 서지 않으면 자세가 불량해지고 약간의 충격에도 추간판이 빠져 나와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고생하기 쉽다. 잘못된 자세 역시 약한 근력에서 나온다. 허리 근육이 바른 자세를 만들지 못해 몸이 비틀어지고 요통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허리를 강화하려면 운동은 필수요소다.

김병헌 자인메디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 건강을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더 좋지 않고 하루 30분 이상 걷기 정도를 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걷기는 비만을 예방할 뿐 아니라 허벅지 앞쪽 근육을 강화해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라며 “근육을 단련하더라도 유연성이 없으면 외부 충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으므로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해서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부드럽고 푹신한 고탄성 소재의 매트인 키바운더 위에서 똑바로 걷거나 서기 위해 움직이다 보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리와 다리 등의 미세근육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근육이 강화된다.

양·한방 협진 척추관절센터를 운영하는 자인메디병원 운동과학센터 바닥 전면에는 ‘키바운더(kyBounder)'가 설치되어 있다. 마사이워킹 창시자로 유명한 스위스 인체공학자 칼 뮐러(Karl Mueller)가 허리 통증을 개선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건강 보조기구로 개발한 특수 기능성 매트다. 매트 고유의 탄력성과 복원력이 몸의 긴장과 완화를 거듭하며 족부와 하지 운동을 하게 만들어 신체의 균형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매트는 바닥에 놓고 맨발로 서 있기만 해도 평소 운동이 부족한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허리를 곧게 펴주는 효과도 있다. 부드럽고 푹신한 고탄성 소재의 매트 위에서 똑바로 걷거나 서기 위해 움직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리와 다리 등의 미세근육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근육이 강화된다는 원리다. 하루 30분 이상 이 매트위에서 움직이기만 해도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운동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운동치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오십견, 허리통증, 디스크, 만성통증 등을 위한 통증클리닉과 척추측만증 등을 치료하는 체형교정 클리닉을 운영하는 자인메디병원 운동과학센터도 선수 재활을 위한 퍼포먼스 클리닉 등에서 키바운더를 활용하고 있다. 엑스레이(X-Ray)와 전신자세측정평가(GPA분석) 등을 거친 환자를 대상으로 자세를 잡아주고 환자의 밸런스와 센서리모터(sensorimotor, 감각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올바른 보행 능력을 증진시켜 척추·관절 환자들의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서종익 자인메디병원 운동과학센터 과장은 “스위스 제품인 키바운더는 부드러운 고밀도의 탄성 소재로 이루어져 매트 위를 맨발로 걸으면 몸과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신체 각 부위의 미세근육까지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배, 다리, 엉덩이 같은 지방이 많고 세포 운동이 활발한 부위까지도 효과적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 서종익 자인메디병원 운동과학센터 과장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