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전문점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숯불구이전문점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점장 서요섭)에서 지난 11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소원을 말해봐, 무료 캘리그라피 써주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번 ‘캘리그라피 써주기’에서는 수중 서재철 예림기획 대표가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면서까지 참가자들에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소원을 써줬다.
한 참가자는 “‘오래도록 고맙도록’이라는 좋은 글을 써주셨는데, 한 해 동안 잘 간직하면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철 대표는 “뜻 깊은 행사여서 추위도 잊어버렸다”며 “오늘 하루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AI, 구제역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됐지만,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캘리그라피 써주기, 꽃차 시음회, 땅콩알까기 대전,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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