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포라이온스클럽, 한벗학교에 사랑의 송포쌀 전달

[고양신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소속인 고양송포라이온스클럽(회장 이희재)이 덕양구에 자리하고 있는 탈북자 자녀들의 쉼터인 한벗학교에 사랑의 쌀(송포쌀 20kg) 25포를 지난달 31일 전달했다.
남북통일 대안학교인 한벗학교는 현재 46명의 탈북자 자녀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교육과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에게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병행하며 통합교육을 진행하는 ‘기숙형 방과후 학교’다.
사랑의 쌀을 전달한 이희재 고양송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한벗학교에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 등 제3국에 체류하는 과정에서 탈북자들이 낳은 자녀들도 다수 다니고 있는데, 탈북자로서 제대로 된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비록 적은 물품이지만 한벗학교에 관심을 갖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지역의 고품질 쌀인 송포쌀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 031-968-7711(한벗학교 김윤희 교장)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