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14일 본점 주차장

[고양신문]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본점 주차장에서 열리는 ‘2017년 행복바자회’의 취지를 한마디로 설명했다.
일산농협의 자체봉사단인 행복봉사단(단장 박상애)이 주최하는 ‘행복바자회’는 등록금이 없어 대학진학을 고민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나눔 행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복바자회를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은 총 64명이며, 지급된 장학금 총액도 3200만원에 이른다.
바자회에서는 임직원과 봉사단원, 조합원, 고객들이 기증한 책ㆍ옷ㆍ신발ㆍ장난감ㆍ가전제품 등이 판매되며 수수부꾸미와 야채전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장터도 함께 열려 매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매년 그랬듯이, 올해 바자회를 통해서도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우는 작은 기적들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