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강서원

▲ 행주서원

[고양신문] 행주서원(서원장 선운영)과 용강서원(서원장 권정택)이 지난 11일과 12일 고양유림들과 각 문중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춘향제를 봉행했다.

11일 덕양구 행주동의 행주서원 춘향제에는 초헌관에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아헌관에 곽미숙 도의원, 종헌관 선호술 고양시유도회장과 각 문중 대표가 잔을 올렸다. 또한 12일 일산동구 성석동의 용강서원 춘향제에는 초헌관에 김현중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에 이돈희 운곡서원 원장이, 종헌관에 강홍강 전 행주서원장이 잔을 올렸다.

춘향제 봉행을 마친 선운영 행주서원장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4호인 행주대첩비는 헌종 11년인 1845년에 세운 것으로, 비석 어깨 부분에서 밑부분까지 약 3㎝ 넓이로 균열이 나있다. 기공사에 세웠다가 충장사로 옮겼었고 다시 기공사로 옮겨왔는데, 이제는 비각을 세워 대첩비를 보호해야한다”고 말했다.

권정택 용강서원장은 “홀기해설에서 세 분의 경력을 모두 넣어서 참제하신 분들이 숙지하는 데 용이했다”며 “봄가을에 실시하는 이러한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선조들의 훌륭하신 인품을 본받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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