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송포 호미걸이’모임

무형문화재 제22호 ‘고양 송포 호미걸이’사랑회 (회장 이은만) 모임이 지난달 28일 하나로 웨딩문화원에서 열렸다. 농경사회의 풍년을 축원하고 한 해 농사일로 심신이 피로해진 농부를 위로하는 의미를 가진 고양 송포 호미걸이와 미 지정된 전통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하는 모임으로 고양 송포 호미걸이 사랑회가 결성됐다.

축원덕담 앉은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오수길 문화원장은 “문화경쟁의 시대에 고양시의 소리를 외부에 전하고 참다운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뜻깊은 사랑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봉운 고양시의회 부의장은 “우리 고장의 소리 고양 송포 호미걸이가 여유로운 공간에서 연습과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사랑회 회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사랑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고양 송포 호미걸이 사랑회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고양 송포 호미걸이 2003년 공연계획은 3월 29일 송포 호미걸이 전수자 발표회와 6월 무형문화재 발표회, 9월 경기도 민속예술제(축동촉귀경놀이) 출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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