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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방학 기다려지는 엄마밥상요리전문가 3인의 여름방학 특별레시피
  • 오현주 블로그기자
  • 승인 2017.08.17 11:48
  • 호수 109
  • 댓글 0

여름방학이다. 방학이면 아이들은 마냥 신나고 엄마들은 걱정이 시작된다. 주머니 사정과 건강을 생각하면 매번 외식을 할 수는 없는 이때, 전문가의 조언이 솔깃하다.

이현정의 등갈비조림 
“지금 초등학생인 딸이 어린이집에 다닐 때 알레르기가 
 다시 나타나 방학 동안 매일 집밥만 먹인 적이 있어요. 

 밥하고 돌아서면 또 밥시간인 방학, 건강한 집밥을 
 먹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공유했는데   
 피드백이 많이 온 레시피랍니다.”

출처 귀여운 엘비스 블로그 / 요리·사진 이현정

블로그 좀 본다는 엄마들 사이에 ‘귀여운 엘비스’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육아, 아이먹거리, 살림에 똑소리나는 파워블로거 이현정씨. 최근까지 고양 식사동에 살며 베스트셀러 두 권을 펴낸 그가 고양시에 사는 엄마들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 밥을 알려줬다. 
『한비네 집 맛있는 이야기』, 『따뜻하고 맛있는 한비네 부엌』 저자
 
재료(2인분)
등갈비 500g 1팩, 대파 흰대부분 1대 곱게 다진 것, 깨 1/2큰술
A_ 통후추 10알, 월계수잎 1장, 대파 흰대부분 1대, 통마늘 4개
B_ 물 2컵, 다진마늘 1/2큰술, 간장 1큰술, 조청 1큰술
C_ 마지막에 조청 1큰술 
​ 
만드는 법
① 등갈비살쪽엔 칼집을 사진처럼 넣어준다.
②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등갈비와 A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③ 10분가량 앞뒤로 뒤집어가며 삶아준 뒤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세척한다.
④ 등갈비는 뼈대길이로 하나씩 잘라준다.
⑤ 냄비에 삶아놓은 등갈비와 B재료를 모두 넣고 
⑥ 센불에서 팔팔 끓인다. 중불로 줄여 수분을 날리며 한번씩 뒤적거린다.
⑦ 15분가량 후 수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대파 흰대부분 다진 것과 
  C재료의 조청 1큰술과 깨를 넣고 센불에서 확 조려준다.

tip
·당류는 조청 외에 설탕이나 아가베시럽을 사용해도 된다.
·B에서 사용되는 당류를 넣고난 뒤 마지막에 추가되는 당류는 맛을 보며 가감한다.
·마지막에 넣는 당류는 윤기를 주면서 감칠맛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역할을 한다.
 

출처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이봄 / 요리 나카가와 히데코 / 푸드스타일링 이세미 사진 차주용

나카가와 히데코의 대파감자스프
“차갑게 해놓고 며칠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  아침이나 급식이 없는 방학 동안 점심, 간식으로 좋아요. 하지감자로 만들면 더욱 더 맛있어요. 

 닭 육수는 껍질 벗긴 닭다리 2개, 물 1.2ℓ,  양파 1/2개, 마늘 3쪽, 월계수잎 1장을 냄비에 넣고 끓여 만드는데 닭 육수를 내기 번거로우면 다시마를 담근 채 6시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한 다시마물을 쓰면 간편하답니다.”

‘음식은 문화이자 소통이고 행복’ 이라는 음식 철학으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을 운영하는 일본 출신의 귀화한국인이며 한국이름은 ‘중천수자’다.
『셰프의 딸』, 『맛보다 이야기』, 『지중해요리, 지중해샐러드』, 『히데코의 연희동요리교실』, 『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여름 : 맥주편』 저자

재료(6인분)
대파(흰부분) 2개, 양파 1/2개, 중간 감자 4개, 버터 30g
닭 육수 400ml, 우유 200~400ml, 생크림 50~100ml
소금 10g, 소금과 후추 약간, 쪽파 3개


만드는 법
① 재료 손질 : 대파 흰부분은 1㎝ 두께로 썬다. 양파는 세로로 반 잘라 채썬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2㎝ 두께로 썬다. 쪽파는 잘게 썬다.

②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대파와 양파를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중간 불에서 볶는다. 감자를 넣고 살짝 볶다가 닭 육수를 부은 후 강한 불에서 한소끔 끓인다.
③ 소금 10g을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중간 불에서 10분간 더 끓인다.
④ 핸드블렌더 그릇에 ③을 넣고 퓌레 상태가 될 때까지 간다.
⑤ 냄비에 ④와 우유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생크림을 약간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불을 끈다.
⑥ 먹기 직전에 쪽파를 얹는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먹는다.
 

출처 『요리가 빛나는 순간, 마이 테이블 레시피』 / 요리·푸드스타일링 박수지 / 사진 박여희

수지의 빠르미지아나 디 멜란자네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집어드는 식재료가 가지예요. 통통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끼려면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구워먹어야 맛있더라구요. 수분이 90%인데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득해 항산화 작용을 하며 몸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여름에 안성맞춤인 채소이기도 하지요. 

토마토소스를 뭉근히 끓여 고기를 듬뿍 넣고, 오랫동안 오븐에서 구운 파르미지아나 디 멜란자네로 만들어 먹고 있노라면 여름 보양식을 먹은 듯 든든하답니다. 특히 가지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들도 잘 먹어 좋고, 가끔은 밀가루로 만든 라자냐면이 부담스러울 때 만들어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부담이 없지요. 가지만 잘 자르면 구워서 조리하는 과정까지 아이들과 함께해 볼 수 있으니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마켓컬리’ 푸드콘텐츠개발을 담당했고 현재 ‘배민쿡’에서 그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요리사진 한 장을 찍으면서도 피사체에 대한 애정과 스토리를 담아내는 그는 푸드디렉터,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연구가,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요리가 빛나는 순간, 마이 테이블 레시피』 저자

재료(2~3인분)
가지 1.5개, 다진 소고기 200g, 소금 2작은술, 후추 1작은술
넛맥 1꼬집(잡내 제거용도, 없으면 쓰지 않아도 된다)
레드와인 1/4컵, 토마토소스 300g, 올리브오일 2~3큰술
모짜렐라치즈 300~400g, 파마산치즈 1컵

만드는 법
① 가지는 잘 씻어서 6㎜ 두께로 길게 잘라 자른 면에 소금을 뿌린 다음, 무거운 것으로 1시간 정도 눌러 수분을 뺀다.
② 달군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소금, 후추, 넛맥을 뿌려서 볶다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레드와인을 붓고 센불로 알코올을 날린 다음 토마토소스를 부어 뭉근히 끓인다.
③ 수분이 빠진 가지는 물에 씻어 소금기를 제거하고 마른 행주나 키친타월로 수분을 잘 닦은 다음,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④ 오븐 용기에 <구운 가지–토마토소스-구운 가지–파마산치즈-8㎜ 두께로 자른 모짜렐라> 순서로 얹는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고 마지막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짜렐라를 얹어 180도 오븐에서 20~30분 굽는다.

 

오현주 블로그기자  webmaster@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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