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사랑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 지속적 도움 약속

더하이원 이철규 대표(사진 왼쪽)와 일산사랑장애인자립지원센터 최성혁 센터장이 후원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신문] 일산동구 장항동에 자리한 자금 펀딩 플랫폼 회사 (주)더하이원크라우드펀딩(대표 이철규, 이하 더하이원펀딩)이 일산사랑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최성혁)와 통 큰 후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기념해 더하이원펀딩에서 적지 않은 액수의 후원금을 일산사랑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 일시불 지급하고, 이후에도 매 달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한 것. 뿐만 아니라 더하이원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된 펀딩금액을 추가 후원한다는 계획도 약속했다.

이철규 대표는 회사 임원 중 한 명이 척추장애를 겪고 있어 자연스레 장애인들의 복지와 권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난 6월 회사 설립 이후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찾다가 마침 10년 전 함께 일했던 직원이 일산사랑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세심한 관심이 아름다운 인연으로 연결된 것이다.

“아직은 사업 초기라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더하이원펀딩의 사업규모가 확대되면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의 종류와 규모도 점차 늘려 갈 생각입니다. 우선 대화동 농협유통센터에 새로 문을 여는 라스카 키즈클럽을 장애인 가정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변호사와 법률사무소의 재능기부를 이끌어 장애인들이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추후 더하이원펀딩이 진행할 주택 사업 계획과 연계해 장애인들의 주거 문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일산사랑장애인센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장애인들과 세상을 연결해 스스로 자립해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현재 장애인 권익 증진, 구직 지원, 스포츠·문화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성혁 센터장은 “더하이원펀딩에서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금전적 후원은 물론, 무료법률지원과 장애인 주택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철규 대표와 최성혁 센터장이 더하이원펀딩 직원들과 협약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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