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테크노밸리 ICT융합 산업 기업유치 방향 토론 
국내 성공사례 벤치마킹 통한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시 기업인과 관계자 토론자로 참여 현실적 논의 유도
제3회 기업인의 밤…44개 우수 모범 기업인 표창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장동욱)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고양시 미래경제 조망’이라는 주제를 ‘2017 연례 경제 세미나’를 11일 엠블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 기업과 관련 전문가의 토론 장으로 고양시 미래경제를 구상해 104만 고양시의 자족경제를 지향하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었다. 
18시부터 진행된 제3회 기업인의 밤 행사는 고양상의CEO아카데미 6기의 수료식과 고양상의 여성CEO기업인회의 축하 및 초청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어서 장동욱 회장과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의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유공자 시상식이 이어졌다. 

고양시장 표창 유공자 표창 모습

14시부터 진행된 세미나는 장동욱 회장을 좌장으로 제1 주제 발제로 이동훈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 4차산업 전문위원이, 제2 발제는 심교언 건국대학교 교수와 유준식 체리쉬 사장, 윤학상 성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조인동 고양도시관리공사 부장, 권영기 ㈜더채움 대표, 정채문 태원문화인쇄 대표, 김수오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추진단장, 박종혁 고양시정연구원 부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발제와 토론자는 테크노밸리 관련 정책관련 전문가 및 민간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사례를 일산테크노밸리에 적용해보자는 취지의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에서 보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추진방향’의 주제로 발표한 이동훈 도 경제과학진흥원 4차산업 전문위원은 판교와 일산은 입지와 인구, 교통, 주거 요건에서 유사성을 지니지만, 환경·산업·문화적안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면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차별화된 4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글로벌 ICT 소프트웨어 융합산업의 형태라면,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글로벌 ICT 영상콘텐츠(AVR, 방송 등) 산업을 육성해 특화된 혁신클러스터로 경기남부와 북부가 상호 시너지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하였다.

심교언 교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정책 지원 및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건국대학교가 수도권 서북부의 발전을 위해 고양테크노밸리를 건설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은 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별로 많은 경쟁 사업들이 난립해 민관이 함께 수요자 맞춤형 인센티브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에 강력한 중심 지휘부를 마련해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토지비 인하 등의 인센티브 정책을 세밀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정토론자인 유준식 사장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성공을 거두기 위한 우선 과제로  ‘벤처단지 확장에 대한 경기도의 견해’와 ‘베드타운 방지를 위한 도시의 자족성 강화’, ‘철저한 관리를 통한 업종 집적화’ 등을 꼽았다. 

정채문 대표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 도시 실현’, ‘양대 성장 축 육성, 경부 축(판교·광교)·서부 축(고양~상암~광명·시흥)’, ‘3조 5천억 원 경제적 효과, 5만6천 명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가운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진 고양상의 사무국장은 “지난 2014년 ‘100만 인구 고양시,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자’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던 경제세미나가 올해로 4번째다”며 “지난 경제세미나들을 통해 시의 미래경제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면 오늘의 세미나는 가장 현실적인 모습으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로 그 방향성을 잡았다”면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이 초기 계획수립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14주년 고양상의 기념 기업인의 밤 행사의 44명의 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이하 무순).
<고양시장 표창> 신경훈 ㈜스타메드 대표이사, 김정운 케이피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이영규 영원테크 대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우신구 ㈜우신 대표이사, 이만영 ㈜트리노바 대표이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홍사용 한영문화사 대표, 김근창 신한은행 일산금융센터 센터장, 심장규 유로아메리카무역(주) 대표이사, 송윤종 ㈜다이아소닉 대표이사, 김옥희 ㈜우일이알에스 대표이사, 신효병 에이치아이모터스 대표, 김학인 이조전통옹기 대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이종화 유어즈에셋(주) 지점장, 김보성 사과나무치과병원 과장. <고양시의회 의장 표창> 최선일 KB증권 일산지점 부장, 최춘자 마르지않은샘화원 대표. <국회의원 심상정 표창> 김준배 마름한정식 대표, 이미경 은빛 아이슐레 어린이집 원장. <국회의원 정재호 표창> 박종래 ㈜포스콤 대표이사. <국회의원 유은혜 표창> 김희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 지사장, 임재연 로제무역 대표. <국회의원 김현미 표창> 이상규 나온 패깅리더 대표, 이병학 후지제록스 프린터디지털QA 대표. <경기도경제고학진흥원장 표창> 류승동 ㈜파츠몰 대표이사, 최영석 ㈜유엠씨사이언스 대표이사, 안광준 ㈜한국마이크로 대표이사.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 표창>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이사, 김승희 ㈜와이이티 대표이사. <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 지사장 표창> 박용수 신한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석수 케이엠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 추성식 ㈜쓰리디팩토리 차장. <근로복지공단 고양지사장 표창> 연효정 에이스메디칼(주) 과장. <일산동부경찰서장 표창> 강혜영 은성건재 대표, 노광조 농업회사법인(주)행주치마 이사.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최수남 최수남법률사무소 대표, 이재문 건축사무소 제이엔에스 대표, 김은순 약선나주곰탕 대표, 이마리아 드림한가득 대표, 공정희 정원아트 대표, 최형민 일산테크노타운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 이미재 글로벌 금융 본부장, 박진영 한국카네기 본부장, 최창희 고양상공회의소 C&F동호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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