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무술년 새해 첫날 고양시 행주산성 정상에서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AI(조류 인플루엔자) 전국 확산으로 공식행사가 모두 취소됐는데도 고양시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행주산성 정상은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월 1일 새벽, 정상에 선 시민들은 동녘 하늘을 바라봤다. 지평선이 붉어지며 마침내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 시민들은 힘찬 함성과 함께 손뼉을 쳤다. 시민들은 저마다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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