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양시 새롭게 문 여는 시설들>

[고양신문] 2018년 새해에는 어떤 복지·편의시설이 고양시에 들어설까. 청소년시설과 종합복지관, 택시기사들의 쉼터까지 다양한 시설들이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서관과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합쳐진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곧 오픈할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사례다. 또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이 고양시에 7번째 문을 연다. 신축을 위해 임시청사로 옮겨간 신도동, 효자동 주민센터는 올해 내에 완공되지는 않는다. 신도동은 내년 7월, 효자동은 내후년쯤 개청할 예정이다. 중산동 센트럴아이파크 옆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롯데마트는 건축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산서구청은 내년에 문을 연다.
 

후곡 청소년수련관

일산서구(후곡) 청소년수련관

올해 문을 여는 가장 규모가 큰 공공시설은 ‘후곡청소년수련관’이다. 후곡성당 바로 옆(일산동 1053번지)에 자리한 청소년수련관으로 고양시에서는 토당과 마두청소년수련관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준공은 올해 2월. 개관은 3~4월 예정이다. 총사업비 92억원에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3381㎡ 규모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복지공간이다. 수련관 내부에는 사무실, 북카페, 댄스연습실, 교육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음악연습실 등으로 꾸며진다. 일산서구에 후곡수련관이 문을 열면 덕양구(토당수련관), 일산동구(마두수련관)에 하나씩 있던 수련관과 지역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장항점

일산농협이 3번째 로컬푸드직매장을 장항동에 열 예정이다. 일산농협은 지난달 26일 일산동구 장항동 594번지에서 로컬푸드직매장 3호점 착공식을 가졌다. 개장은 올해 7월 초로 예정돼 있다. 3447㎡ 부지에 지상2층으로 건립되며, 1층엔 직매장과 소포장실, 2층에는 하나로마트와 가공실 등이 들어선다. 매장 연면적은 4447㎡다.
이곳이 개장하면 고양시에 7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생기게 된다. 지역농협 중 로컬푸드 매장을 3군데나 운영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내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유동 769-2번지에 들어설 복합커뮤니센터는 올해 11월 준공예정이다. 개관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된다.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스포츠센터, 강당과 강의실이 합쳐진 공간으로 국비지원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복합커뮤니티센터로는 전국 최초다. 총 사업비 54억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750㎡ 규모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당초 계획보다 연면적을 더 늘렸다. 이곳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다.
 

대화동 택시기사 쉼터

대화동 택시기사 쉼터

이달 초에는 일산서구 대화동 시유지 142㎡에 지상2층 규모의 택시기사 쉼터가 문을 연다.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조성된 시설에는 휴게실과 체력단련장, 사무실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최근 쉼터를 운영할 수탁자로 개인택시 고양시조합을 선정했다. 시는 장시간 운전노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택시운전기사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 시민안전 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 끝낸 문촌9종합복지관

작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주엽동 문촌9종합복지관이 지난달 공사를 끝내고 정상 운영 중이다. 시는 다음달 10일 증개축식을 열고 정식으로 재개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상2층에서 3층으로 1개 층이 증축됐으며, 연면적은 847㎡가 늘었다. 1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당이 새로 생겼고, 프로그램실도 기존 2개에서 5개로 늘었다. 열악했던 경로식당도 약 3배 늘려 한꺼번에 60명의 식사가 가능하다.


고양시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자체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고양시가 첫 번째다. 이달 8일 정식 개소하는 이 센터는 덕양구 주교동 591번지 고엽제전우회 사무실 건물의 지하1층과 지상1층을 사용하게 된다. 고양시의 발달장애인 수는 약 3800명으로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생애주기별상담, 사례자문, 복지서비스 연계의뢰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장애인가족을 위해서는 가족상담과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내년 초 개청하는 일산서구청

일산서구청, 12월 준공 내년 개청

일산서구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일산서구청사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위치는 종합운동장 건너편으로 연면적 1만7846㎡에 지하1층~지상6층, 사업비 460억원이다. 준공은 올해 되지만 실제 개청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일산서구청은 13년간 오피스텔을 임차해 운영돼 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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