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개장 목표

CJ가 일산 한류월드 부지에 조성할 테마파크, 호텔, 공연장, 상업시설의 조감도. 왼쪽 상단이 상업시설, 오른쪽 상단이 호텔과 공연장이다. 사업부지의 대부분은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고양신문] K-컬처밸리(이하 CJ문화콘텐츠단지)의 3개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호텔, 상업시설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착공하기 전에 그동안 가칭으로 써오던 브랜드명(K-컬처밸리, CJ문화콘텐츠단지)을 새로 정하고 정식으로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일산 한류월드 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상업시설, 공연장을 조성하게 될 CJ는 현재 공연장만 착공(2016년 8월)에 들어갔고 나머지 3개(테마파크·상업시설·호텔) 시설은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안에 모든 시설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CJ케이밸리 관계자는 “CJ문화콘텐츠단지의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호텔과 상업시설을 동시에 착공할 예정인데, 그 시기는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J E&M이 사업계획에 명시된 출자금 2000억원을 최근 CJ케이밸리에 현금으로 완납했다”며 “이제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자본금이 확보되고 착공 시기가 다가오면서 CJ E&M의 자회사인 CJ케이밸리도 회사 몸집을 키울 예정이다. CJ케이밸리는 현재 150명인 임직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테마파크 브랜드명이 정해지면 CJ문화콘텐츠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할 케이밸리 회사명도 같이 바뀌게 된다.

CJ케이밸리 관계자는 “조성사업의 핵심인 테마파크에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CJ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호텔사업도 눈여겨 볼 부분이며, 상업시설도 기존의 쇼핑시설과는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CJ문화콘텐츠단지는 올해 착공해 202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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