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고양·파주권역 행사 열려
봉사자 150명, 170개 나눔보따리 전달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마두점>


[고양신문]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고양·파주권역 행사가 지난 3일 오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150여 명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활동가들은 고양과 파주 지역의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170개의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이날 고양·파주권역 행사에는 서진수 일산백병원장, 김유임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은

혜국회의원실, 이종성 롯데백화점 일산점장과 샤롯데봉사단, 일산자생한방병원 자생봉사단,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일산백병원은 고양·파주·김포 권역에 응급키트 220여 개를 기증했다. 서진수 원장은 축사에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성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나눔 여행’이라는 컨셉트로 인증샷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2004년 처음 시작돼 매년 규모가 확대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나눔과 순환의 공익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다. 지난 15년간 소외이웃에 배달한 나눔보따리 숫자는 6만3000여 개에 이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46억원에 상당한다.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 숫자도 2017년 3만8000명을 넘어섰다.

올해 역시 설을 앞두고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충청, 제주 등 전국에서 쌀, 이불, 비타민, 샴푸, 저장식품,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담은 나눔보따리를 지역별 일정에 맞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홀몸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나눔보따리로 훈훈한 정을 전달받은 가정은 모두 5600여 곳이다.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마두점>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마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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