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고양아람누리

팬텀싱어 최강 바리톤 박상돈
"가곡이 전하는 감동 기대하세요"

 

이달 21일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평화콘서트에는 팬텀싱어로 이름을 알린 바리톤 박상돈이 무대에 선다. <사진제공=화희오페라단>


[고양신문] 우리만의 독특한 음악 형식인 ‘가곡’을 주제로 꾸미는 풍요로운 무대가 열린다. 화희오페라단(단장 강윤수)이 매년 개최하는 제6회 평화음악회가 ‘가곡, 세계 중심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아온다.

2013년 첫 문을 연 평화음악회는 그동안 ‘가곡의 세계화’라는 큰 방향 아래 국내·외 유명 음악인들을 초청해 무대를 꾸며 음악 애호가들과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KBS에서는 공연실황을 전회 녹화방송하기도 했다.

올해 평화음악회는 가곡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특별한 게스트를 초청했다. 제1회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박상돈이 ‘시간에 기대어’와 ‘산하’ 등 대표곡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외에 테너 김남두를 비롯해 소프라노 신델라, 화희앙상블, 독일의 로미 페트릭, 러시아의 나탈리아 아타만츄크, 프랑스의 발레리 쉬티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해 우리의 가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희오페라단 강윤수 단장은 “독일의 리츠, 이탈리아의 칸초네처럼 대한민국의 가곡(GAGOK)이 세계 각국의 유수 공연장에서 불리는 꿈을 꾸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면서 “우리 고유의 정서를 아름답게 담아낸 가곡이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세계 클래식 음악의 한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음악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고양시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가곡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재미와 감동으로 바꿔 줄 무대를 기대해보자.

 

제6회 평화음악회
‘GAGOK, 세계 중심을 꿈꾸다’

일시 : 3월 21일 오후 7시30분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관람료 : VIP석 15만원, R석 10만원, S석 5만원
예매 : 인터파크,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문의 : 02-3473-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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