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의과대학(이하 UCI)의 국제교류 부총장과 한국교류위원장이 최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을 견학차 방문했다.

UCI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체계적인 양·한방 협진체계 운영을 통해 통합의학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겠다는 목적에서다.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en)은 미국·유럽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새로운 개념으로, 환자 치료를 위해 서양의학과 안전성이 입증된 보완요법 또는 대체요법을 병행·접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의학을 말한다.

통합의학에 주목하고 있는 UCI는 현재 통합의학에 대한 연구 및 교육, 인재양성을 위해 2,000억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기부 받아, 글로벌 네트워크 마련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이 날 본원에서는 조성민 병원장과 김동일 한방병원장을 비롯해 많은 교수가 참석해 UCI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김광기 연구부원장의 진행으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특징과 성과에 관해 설명하고 한방진료 및 시설 등 다양한 한방연구를 소개했다.

또 UCI 방문단은 병원의 연구시설, 외래, 종합검진센터 및 한의학관을 둘러보면서 환자 중심의 동국대학교일산병원·한방병원의 시설과 그동안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한방병원과 UCI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통합의료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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