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톈진·북경·상해·남경에 대표 서점과 문화공간 탐방

[고양신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중국의 유명 서점과 문화예술 시설을 탐방하는 ‘중국서점기행’을 마련했다. 이번 기행은 ‘세계서점기행(한길사)’의 저자이자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언호씨가 안내자로 진행된다. 저자가 직접 방문하고 책을 집필하기 위해 방문했던 중국의 4개 도시(톈진, 북경, 상해, 남경)의 서점과 문화공간을 여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방문하게 될 북경의 단샹공간은 ‘우리는 세계를 읽는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00만 명 이상의 팬을 확보한 중국의 대표 서점이다. 상해의 중수거는 ‘독자는 언제나 옳고, 잘못은 언제나 우리에게 있다’는 철학으로 운영한다. 이처럼 참신한 운영 정신을 지닌 서점 경영자와 책과 서점, 인문과 문화, 예술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며 관련 주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지니게 될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언호 이사장과 함께 한 유럽서점기행 기념 사진이다.

지난해 여름에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유럽서점기행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중국서점기행은 책과 서점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차별적인 서점 운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기행 일정은 5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의 5박 6일로 중국 4개 도시의 서점과 문화 공간을 탐방하게 된다. 방문지는 톈진‘빈하이도서관’, 북경 ‘단샹공간·완성서원’, 상해 ‘중수거·상해수청’, 남경‘셴펑서점’이다. 모집 인원은 25명으로 4월 12일까지 모집을 마감한다. 참가비는 138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의 담당자 이메일(yeon@pajubookcity.org)로 하면 된다. 문의 031-955-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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