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보성선씨 매화정 종친회(회장 선호직)가 지난 7일 오충사(덕양구 강매동 45-1) 경내에서 춘향제를 올렸다.

1830년(순종30년) 왕명으로 오충사가 창건할 때는 전남 보성 옥산동에서 제향을 올렸으나, 그 후 강릉으로, 2011년 10월부터는 이곳 강매동으로 옮겨와 매년 봄‧가을에 후손들이 제향을 올리고 있다. 현재 오충사 사당에는 선윤지‧선형‧선거이‧선세강‧선약해 등 오충신의 위패가 모셔있다.

이날 멀리 전남 보성에서 선옥규 중앙종친회장과 임원, 매화정 종친회원, 후손 등 150여 명이 춘향제에 참석했다. 의식에 따라 초헌관 이철수 대령 선거이 부대장, 아헌관 장순복 지도농협조합장, 종헌관 조수환 행신2동장 순으로 술잔을 올렸다. 매화정 종친회 후손들은 집사로 수고했다.

선호직 종친회장은 인사에서 “선거이 부원수는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을 이끈 1등 공신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공을 세운 오충신 선조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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