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으며 제대로 즐긴 화합의 잔치

[고양신문] 1969년 6월 지도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지도농협이 49년 역사와 화합의 시간을 만드는 한마음대축제를 열었다. 지난 12일 덕양구 행주내동 충장근린 체육공원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듯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신명나고 즐거운 대축제가 시작됐다.

장순복 조합장은 아침 일찍 나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손님맞이를 했다.

아침 일찍부터 장순복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은 봄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 조합원들과 내빈들을 환대하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장순복 조합장은 입구에서부터 손님들과 조합원들을 맞이하며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즐거운 한마음대축제를 약속했다. 이날은 전국농협조합장과 고양시지역농협장, 농협고양시지부, 농협중앙회 임원, 조합원, 지역민, 지역시도의원과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장순복 조합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 중심에 조합원과 농촌이 있다"고 말했다.

한마음대축제 축사를 통해 장순복 조합장은 “몇 달 전부터 정성껏 준비한 멋진 축제인 만큼 웃음으로 피로를 풀고 행복을 느끼는 한마음잔치가 되길 바란다. 농촌과 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에 우리 지도농협이 최전선에서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 지도농협과 조합원들 그리고 농촌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열정과 혁신으로 강한 농협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조합원은 “오늘 비가 와도 좋아요, 조합장님”이라며 지도농협 한마음대축제를 자축하며 응원을 보냈다.

최장수 조합원에게 장수상을 전달했다. 사진은 대리로 수상한 가족들.

류지영 MC의 사회로 지도농협 최고 장수 조합원에게 장순복 조합장이 장수상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본격적인 한마음대축제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조합원과 한마음이 되는 박터뜨리기, 공굴리기 등의 게임이 진행되며 조합원들의 단결되고 화합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어 하지혜 사회자가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고, 김정연 사회자를 중심으로 여러 공연들이 이어졌다. 중간중간에는 경품 추첨이 있었으며 상품으로는 쌀과, TV, 청소기, 육류세트 등이 전달됐다. 한편 지도농협 관내 각 마을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화합팀과 단합팀, 소통팀, 협동팀 등 4개 팀이 구성돼 대축제를 즐기며 하나가 됐다.

화합 단합 협동 소통팀은 비가오는 가운데도 즐거움 가득한 레크리에이션에 먼지를 일으키며 한마음대축제를 즐겼다.

특히 이날 최고의 인기였던 노래자랑은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열띤 노래 경연으로 이어졌다. 초대 가수로 김연자씨가 나와 유행곡 ‘아모르파티’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가수 구수경, 마스터K, 트롯걸, 티에스컴퍼니, 벨리댄스, 치어리더, 합창단들의 공연으로 조합원들은 비가 오는 줄 모르고 이 날을 즐겼다.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지도농협은 그동안 개혁과 변화로 종합경영평가 14년 연속 1등급 달성과 로컬푸드직매장 개점, 경기농협 자랑스러운 조합장상 수상, 실버클린뱅크 인증 획득 등 경영혁신과 가파른 성장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지도농협 한마음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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