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방문해 공연 수익금 전해
[고양신문] 고양가와지볍씨 홍보대사로 3년째 활동하고 있는 뉴밴드(일산컨벤션고3 김효지·최예원)가 지난해부터 버스킹과 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곳에 사용해 달라며 본지에 전달했다. 뉴밴드는 지난 8일 본사를 방문해 성금과 지역 놀이동산 티켓을 이영아 발행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뉴밴드는 "지역을 통해 얻은 경험과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로 기부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회로부터 얻은 관심과 배려가 더 크기 때문이다.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밴드는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행신역 산타버스킹 싱글 앨범'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대도시를 다니며 고양가와지볍씨를 적극 홍보하는 '가와지볍씨 버스킹'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뉴밴드는 지난 11일 고양원마운트 잔디 무대에서 홍성아·김기범 대사, 클락밴드와 공동 버스킹 공연을 펼쳐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은 또 뉴밴드와 월드산타문화예술협회를 후원하는 그레이트 뮤직 드림보우의 김용호 대표 부부가 나와 버스킹을 응원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호 대표는 "특별한 마음보다는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기특하고 보기만 해도 즐겁다. 큰 후원은 아니지만 지역 문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타문화예술협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용호 대표는 30년간 통기타를 제작해온 전문가로 파주 운정에서 기타를 중심으로 한 현악기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