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맛이 살아있는 활어 수제초밥

<맛있는 외출> 수제초밥・사시미 전문점 ‘길현스시’

[고양신문] 풍산역 이마트 인근, 초밥집으로 유명한 ‘길현스시(대표 김현화)’는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부지런히 달려가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조금 늦으면 긴 줄을 서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이 집의 자랑은 신선함이다. 수족관을 갖춰 그때 그때마다 신선한 활어로 초밥을 만든다. 또 하나의 자랑은 초밥 장인의 손기술에 있다. 길현스시 젓가락에는 '길현스시는 공기초밥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공기초밥'을 만든다는 자부심의 표현이다. 공기초밥은 밥을 쥘 때 밥알에 공기층을 둬 밥알이 살아 있는 느낌이라 탱탱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해준다. 25년 경력의 조성호 주방실장을 포함해 6명의 직원들이 초밥, 튀김, 소스, 육수 등 각 분야별로 쉴틈없이 손을 놀려도 고객들의 긴 줄은 끝나지 않는다.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런치B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전복 또는 호박죽, 게살 튀김이 올려진 계절 샐러드와 겨자드레싱이 함께 차려진다. 이어서 광어, 도미, 홍민어 사시미 3점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참치, 새우 등 색깔별로 아홉 점의 스시 초밥이 곁들여진다.

재료에 따라 숙성하기도 하고, 구워서 초밥 위에 올려지는데, 식감이 독특해 한번 찾는 이는 맛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온다. 튀김으로는 블랙타이거 새우, 해남 밤고구마, 생표고를 바삭하고 고소하게 튀긴다. 직접 만든 가쓰오부시, 황태의 진한 육수 맛을 느낄 수 있는 사노끼 우동으로 마무리하면 마음까지 뿌듯해 진다.

저녁엔 더욱 품격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주방실장이 추천하는 오마카세 코스는 활어, 참치, 다양한 초밥, 생선구이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계절 별미인 명품 물회, 장어덮밥, 활어회덮밥 등도 준비돼 있다.

한번 방문하면, 곧바로 단골이 되는 길현스시는 고양지역뿐만 아니라 입소문 따라 분당, 수원, 강남에서도 마니아들이 찾아와 줄을 서고 있다.

기쁘고 즐거운 날 예약 시에는 맞춤 메뉴로 분위기를 돋워준다.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운영하고, 명절 당일 휴무다. 김현화 대표는 “맛과 서비스의 질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우리 가게의 목표”라고 말했다.

주요메뉴

런치B(2인 이상 주문) 15000원
오마카세 코스(1인) 55000원

포장메뉴(초밥)

생연어초밥 10점 15000원
길현모듬초밥 14점 23000원

분위기

계절에 따른 신선한 먹거리와 깔끔한 분위기로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표

김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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