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화정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인도위를 덮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17일 고양경찰서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낮 12시10분경 화정역 인근 한 상가건물 앞에서 배모(76세, 여)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당시 인도 내 화단에 앉아있던 권모(82세, 여)씨가 깔려 그 자리에서 바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김민수씨는 “사고 당시 도로 건너편에 있었는데 갑자기 ‘끼익’하는 소리가 나더니 인도위로 돌진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다른 한 목격자는 “(사고 피해자가)노인복지관으로 가는 교통편을 물어보고 잠깐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차가 달려와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 측은 현재 해당 교통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