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독자산악회 소백산 산행

 
[고양신문] 신록이 푸르름을 더하는 계절을 맞아 고양신문독자산악회(회장 임철호)가 지난 12일 충청북도 단양을 찾아 소백산에서 5월 정기산행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전날 비예보가 있었지만 아랑곳 않고 이른 아침 고양시를 출발해 소백산에 도착한 후 안전산행을 위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오전 10시 죽령휴게소 탐방소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빗속의 산행이었지만, 일행은 울창한 나무들이 뽐내는 연초록빛의 생명 축제를 감상하며 소백산천문대, 연화봉, 비로봉을 차례로 거쳐 오후 5시 무렵 천동탐방소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무리했다.

총 산행거리 15㎞ 코스를 8시간 동안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완주한 즐거운 일정이었다.

김윤숙(덕양구 성사동) 회원은 “평소에 소백산의 멋진 산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번 찾아보고 싶어 비가 와도 참여했다”면서 “비와 운무에 가려 소백산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 못해 조금 아쉽지만, 안개속에서 드러나는 장대한 봉우리들이 특별한 감동을 선물해줬다”며 백두대간 등줄기 중 한 곳인 소백산 완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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