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자립기반 구축 위한 협약 체결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자리한 특수학교인 명현학교(교장 김희태)와 국내 최대 가구매장 이케아(IKEA) 고양점이 지난달 31일 덕양구 원흥동 이케아 사무실에서 특수교육 자립기반 구축 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명현학교는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과 특수교육의 긍정적 저변확대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케아 고양점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장애인 복지를 지역사회 내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케아는 명현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고양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가구나 소품을 이용한 교실 꾸미기, 명현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 책가방 나눔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케아 고양점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현장체험학습,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가구 조립활동, 고등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직업체험 현장실습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학교는 이케아 고양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장애인 직원 고용 시 직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 등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태 교장은 “이번 협약식 이후 이케아 고양점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통합을 실현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