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9 부녀회 업체 견학

6월의 마지막날 후곡 9단지 부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이 고양시 문봉동에 있는 원일종합환경을 찾았다. 재활용 업체를 견학온 부녀회원들은 빈 패트병과 폐휴지가 쌓여있는 입구에서부터 박원일 대표로부터 아파트에서 실어온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과정을 설명들었다.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 1~7번까지 패트병, 공업용 PVC, 프라스틱, 스트로폼 등 재활용품을 알기 쉽게 분류해 전시 해놓은 곳에서는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후곡 9단지 정현숙 부녀회장은 “매주 분리수거를 할 대마다 재활용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명확하지 않았는데 이번 견학으로 인해 확실히 알게 됐다”며 “우리 아파트 단지만이라도 분리수거를 더욱 철저히 하여 자원화 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활용을 잘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원일종합환경 박원일 대표는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말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는 재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홍보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려 소각장으로 가는 자원을 보면 너무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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