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관 12일 개관

청소년 영화관, 게임방, 인라인 스케이트장, 인터넷 창작실 등을 갖춘 고양시 청소년들의 공간이 12일 문을 연다. 토당 근린공원 앞의 청소년 수련관은 당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사업비 85억5천만원이 투입된 청소년 수련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지하 1층에는 음악감상실, 탁구장, 스쿼시실, 헬스장, 지상 1층에는 청소년극장, 2층에는 정보센터, 인터넷창작실, 게임창작실, 영상편집실, 멀티미디어 교육실, 3층에는 생활관, 특별활동실, 상담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옥외공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농구장, 만남의 광장, 청소년광장, 야외 집회장이 청소년들을 기다린다.

청소년수련관 민간 위탁자로 선정된 고양YMCA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예술, 청소년 육성, 보호대상 청소년 지원, 지역사회 활동, 동아리, 상담 등 6가지 목적에 맞는 내용들이 준비돼있다고.

각종 청소년 예술제와 문화행사 장소로 적극 제공되며 X-GAME 교실, 청소년 벤처 지도자교실, 청소년 의제 활동, 신지식 정보센터가 개설된다.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공부방, 알바 근로 청소년 문화교실, 편부모 청소년 지원학교가 열린다.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위해 인터넷 방송국, 청소년 비만 예방, 만화 동아리 등이 운영 지원된다.

YMCA는 15명의 전문가,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상근 인력을 확보하고 개관을 준비중이다. 김광휘 사무총장이 흰돌사회복지관 관장직을 사임하고 청소년 수련관장으로 일하게 된다. YMCA측은 2년 동안 2억원을 자부담하기로 하고 이미 운영비로 6천여만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광휘 관장은 “지역과 청소년의 관점에서 청소년 수련관은 운영될 것”이라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학교 지원사업 등 청소년 수련관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계획돼있으며 청소년 단체, 학교, 동아리, 개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수련관은 오전 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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