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 이해림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림 고양시의원

[고양신문] 초선이지만 초선답지 않은 당찬 기운이 느껴지는 이해림 시의원은 정재호 국회의원 지역구인 고양시을 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문재인 대선 캠프에선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과 전국조직 연계를 지원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비례1번으로 당선됐다. 정재호 의원과는 고려대 라인으로 통한다.

20여 년간 강사와 학원경영을 해왔지만 생활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국내 정치에 무관심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박정희 정권시절 아버지와 삼촌이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러서인지 ‘뼛속까지’ 민주화세력을 지지해왔다는 이해림 시의원은 늦게 시작한 당원활동이 어색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학생 때엔 학교 응원단 활동을 하면서 86년 민주화 항쟁에 적극 참여했던 그다.

그가 지역에서 관심을 가져온 분야는 여성·아동안전, 반려동물 지원 정책, 그리고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그는 덕양구 일대 골목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로고라이트’(이미지를 LED에 투사시켜 바닥에 비추는 장치)를 설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행신·토당동 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원당지역 곳곳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여성과 아동 보행자의 안전귀가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 캠프에서 ‘반려동물 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그는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해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정재호 의원을 도와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며, 반려동물 놀이터를 고양시 곳곳에 설치해 반려인과 일반인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찾아내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도시 입주민들도 이제 입주한 지 30년 가까이 됐습니다. 이제는 고양시민들이 우리가 사는 동네를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작은 공연과 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리는 저녁이 행복한 생활문화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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