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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에 빠져보고, 예술·체험도 즐기고롯데백화점 일산점, 여름 전시·행사 ‘풍성’
  • 권구영 기자
  • 승인 2018.07.14 10:35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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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무더위에 심신이 지치기 쉬운 여름. 롯데백화점 일산점에서 동심의 세계로 날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특별 전시와,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지역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미지 제공 = 롯데백화점 일산점]

 

“동심과 상상의 세계를 만나다”
미사키 카와이 국내 첫 특별전
7월 12일~8월 26일, 롯데갤러리
‘KIDS OPEN GALLERY’ 동시진행

뉴욕을 거점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일본 출신의 인기 작가 미사키 카와이의 국내 첫 특별전 ‘플러피 데이즈 Fluffy Days’가 롯데백화점 일산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미사키 카와이(Misaki Kawai, b.1978)는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로 미주, 유럽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MoMA PS1, 뉴욕 어린이미술관 등의 전시와 더불어 플라잉 타이거(스웨덴) 등 다양한 기업이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작가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어린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때 동심을 되찾아 준다. ‘플러피 데이즈(Fluffy Days)’라는 화두 아래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견종 중 하나인 브리어드(Briard)에 영감을 받은 이 동물은 벽이나 캔버스에 그려지거나 혹은 보드라운 털을 실제 빗을 수 있는 대형 설치작품으로 표현된다. 이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꼭 껴안아주고 싶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 등 그녀가 애정하는 대상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일본 교토 미술대학을 졸업한 작가는 이후 뉴욕으로 건너가 보다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얻은 재료를 작품에 재활용한다. 파피에마셰(papier mâché), 나무, 패브릭, 펠트, 스티커, 실, 값싼 플라스틱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마다의 특징을 담은 이 재료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는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소재인 자신과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다. 개인의 감정, 추억, 기억 등 일상의 작은 소재들이 뒤섞여 새로운 상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서핑하는 문어, 숲 속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의 이미지 등이 그것이다. 또한 무정형의 패턴을 즐겨 사용하는데 미생물처럼 보이는 이 패턴은 전시장 벽을 기어 다니다가 때로는 벽에서 나와 구불구불한 형태의 벤치가 되어 관람객에게 유희를 선사한다.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그녀의 작업은 주로 형식과 틀을 벗어난 자유로운 드로잉, 기본적인 형태, 단순한 라인 그리고 강렬한 색감으로 구성된다. 특별한 기교라 할 것 없어 보이는 이 화면에서 ‘헤타-우마(heta-uma)’라는 기법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 현대미술 작가인 무라카미 다카시, 요시토모 나라도 즐겨 그리는 이 기법은 하수라는 뜻의 ‘헤타’와 고수라는 뜻의 ‘우마’가 합쳐져 못 그린 것처럼 보이지만 잘 그린 그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린 아이가 낙서하듯 그린 작가의 작업 역시 일상의 주제에서부터 사회의 구조, 이슈들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작가가 태어난 오사카는 일본 내에서도 특유의 낙관주의나 유쾌한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은 그녀와 그녀의 작품에 잘 반영되어 있다. 꾸밈없이 자유분방하거나 엉뚱하지만 유쾌한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다. 

틀에 박힌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 작가의 작업은 순수한 유년 시절을 소환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바로 이것이 그녀의 작품이 널리 사랑 받는 원동력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는 미사키 카와이 특별전과 함께 ‘KIDS OPEN GALLERY’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 고객을 위함 아트 체험전으로 색칠놀이, 종이접기,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을 즐기며 주인공이 되어 자유롭고 큰 꿈을 펼칠 수 있다. 전시와 체험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갤러리 일산점 031-909-2688로 문의하면 된다. 

*미사키 카와이(Misaki Kawai, b. 1978)
일본 오사카 출생으로 교토 미술대학교를 졸업했다. 일본 현대미술을 이끄는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고 일본, 미주, 유럽을 오가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타케 니나가와(동경), V1 갤러리(코펜하겐), 뉴욕 어린이미술관(NY), MoMA PS1(NY)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을 가졌고, 최근 덴마크 브랜드 플라잉 타이거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전 세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웹사이트 www.misakikawai.com

 

 

‘1 moment 토요음악회’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1층 정문

롯데백화점 ‘일’산점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1 moment 토요음악회도 열린다.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이나 신인 가수에게 ​무대를 제공해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돕고 백화점 방문 고객들이 쇼핑과 더불어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14일에는 팝, 재즈,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실력파 뮤지션 Definite이 ‘여름에 빠지다’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21일에는 싱어 김연빈이 주말에 활기를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28일에는 통기타밴드 낮은음자리가 7080 추억 가득한 시간여행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전 ‘SLOW 캠페인’ 
미아방지 ‘지문등록 캠페인’도 진행
7월 13~22일, 9층 문화홀 

기아자동차,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슬로우 캠페인’도 진행된다.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배우는 교통안전 체험 교육이다. 율동으로 배우는 교통안전 수칙부터 신나는 주행체험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3D 입체퍼즐 선물도 제공된다. 세부 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생활안전연합 홈페이지(http://slow.or.kr/html/campaign/slow_new.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슬로우 캠페인 기간 중인 7월 18일과 20일 10시 30분에는 일산동부경찰서와 함께 미아방지 ‘지문등록 캠페인’도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일산동부경찰서와 롯데백화점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백화점 일산점 9층 문화홀 031-909-2621로 문의하면 된다.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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