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행차행렬 모티브 상황극 ‘눈길’

[고양신문] 고양동이 지난 19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된 ‘제10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600년 역사의 높빛마을, 자치실현으로 역사를 더하다!’를 제목으로 영조행차 행렬을 모티브로 한 상황극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동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고양시 풍산동 ‘대상’ 수상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 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개 시군들이 대회 당일 2차 우수 사례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17개 시·군 주민자치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군별 우수 주민자치사례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상황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양동은 우수사례로 ▲고양동의 문화유산 지키기(영조행차행렬과 다 같이 놀자 동네 한바퀴) ▲갈등에서 소통으로(갈등해결을 위한 조직위원회 결성 및 토론회 사업, 균형발전 대토론회 사업) ▲자치공동체사업 활성화(심심풀이 통통 동네만사성, 작은서당) ▲살맛나는 고양동(높빛축제, 고양동도시재생)을 발표했다.

특히 그동안 추진한 자치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조행차행렬을 모티브로 한 상황극을 진행해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맡은 지용원 고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양시를 대표해 참가한 경기도주민자치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연습에 참가해주신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대상은 이천시가 우수상은 안산시, 성남시, 시흥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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