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골목공동체와 대한기업, 삼계탕 대접

[고양신문] 새마을골목(木)공동체 ‘뚜벅이 사업 (폐지수거)어르신 삼계탕 밥상 나눔’ 사업이 지난 10일 고양시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 어르신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골목공동체와 대한기업(대표 이범섭)이 함께 복지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나눔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기회는 많지만, 그동안 폐지수거 어르신들만을 위한 자리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김봉진 고양새마을회장은 “이들 어르신들에겐 폐지수거가 생업이기 때문에 경로당에 가거나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에 참석할 시간을 내기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부터 회원들과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한 고양시새마을부녀회 오춘희 회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해드리는 삼계탕 한그릇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대한기업 이범섭 대표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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