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관 12일 개관

청소년 수련관이 7월 12일 개관했다. 토당 근린공원 앞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관은 실내에 음악 감상실, 헬스장과 청소년 극장, 정보센터, 게임창작실을 갖추고 옥외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들이 들어서 청소년들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개관식에 앞서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는 고양여자종합고등학교의 풍물패의 개관 축하공연이 있었다. 1층 청소년 극장에서는 능곡 고등학교의 힙합 동아리공연과 행신 중학교의 현악주단공연, 능곡 중학교의 리코더합주단 공연이 열렸다.

본행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정승우 경기도 제2부지사, 김현중 고양시의회의장, 이근진, 정범구 국회의원이 미래세대를 위한 축사를 했다. 현판제막식과 기념식수를 마친 강현석 고양시장은 개관식에 참석했던 청소년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청소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개관기념 축하공연으로 국립오페라합창단의 오페라합창 향연이 있었다. 대장간의 합창, 꽃파는 아가씨 등 귀에 익은 가곡과 함께 빈대떡 신사, 향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 수련관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하는 오전시간에는 스쿼시실과 헬스장, 탁구장 등을 개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 수련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 김광휘 관장은 “지역의 18만 여명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청소년 단체, 학교, 동아리, 개인 누구에게나 열린 수련관이 될 것”이라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학교 지원사업 등으로 청소년 수련관 개관과 함께 청소년들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미경(능곡고 2)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너무 좋고 학교와 가까운 이곳에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많이 만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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