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동문 위한 잔치도 열어, 2024년 개교 100주년 돼

김영만 일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권순군 명예회장, 김재연 사무국장, 김병곤 수석부회장(사진 왼쪽부터)이 체육대회를 함께하며 엄지손가락으로 “일산초교 최고!”를 외쳤다.

일산초등학교 운동장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일산초교 동문이 삼삼오오 모이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날 설치한 파란색 천막 그늘에는 웃음소리와 정겨운 인사가 이어졌다. 개교 94주년을 기념한 제32회 일산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나온 동문의 모습이다. 10월 3일 오전 9시 식전행사로 족구가 펼쳐지며 체육대회가 시작됐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수별 입장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총동문 역대 회장들과 지역 시·도의원, 박창식 일산초 교장, 기수별 동문 등이 대거 참석해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단합과 화합의 최강 줄다리기. 영차! 영차!

김영만 일산초등학교 제12대 총동문회장은 “2024년이면 일산초교가 개교 100주년이 된다. 100주년이 되는 날 우리 일산초교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문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으면 그 100주년은 더욱 빛날 것이다. 동문의 우정과 사랑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아낌없이 모교를 더욱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문 총동문회장(왼쪽)이 체육대회를 즐기는 동문들을 위한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다양한 경품과 상품이 동문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너나 할 것 없이 일산초교 동문은 체육대회를 즐겼다. 청·백팀으로 나뉘어져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환갑을 맞은 동문을 위해 잔치도 펼쳐졌고, 선후배가 얼싸안으며 게임도 즐기는 등 훈훈한 모습이 가득했다. 일산초교 출신 가수들의 축하공연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흥에 겨워 목청을 높이고 즐거워하며 하루를 보냈다. 파란 가을하늘 일산초교 총동문체육대회는 웃고 즐기고 반가워하며 오후 6시경 마무리됐다.

이어달리기는 신개념 바톤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언제나 박진감 넘친다.

1924년 4월 18일 당시 고양군 중면 일산리에 일산보통공립학교로 인가받은 일산초교는 1946년 3월 30일 일산국민학교로 교명을 개명했으며, 1996년 10월 10일 일산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됐다. 일산초등학교는 그동안 대검찰청 차장과 국회의원, 고양시장 등 12대 김영만 회장까지 존경받는 정치인과 공직자, 기업인 등을 배출하고 2018년 2월 현재 20,337명이 졸업한 94년 전통의 초등학교다.

다함께 일산초등학교 화이팅!!!

<사진으로 보는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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