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양국제종합전시장 기획단장 이창우
▲이미 기본계획을 맡길 업체가 선정돼 용역수행에 들어간 것이 가시화라고 생각한다. 국내외 건축, 마케팅, 전시 등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컨소시엄 업체가 선정된 것은 큰 성과다. 실제 착공은 올해 안에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장담은 못한다.
-현재 컨소시엄에서 맡고 있는 용역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전시장을 완공하는 게 중요하지만 문을 열어놓고 바로 전시를 유치하지 못한다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공사보다 전시와 바이어 유치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용역은 그런 전반적인 면을 고려해 언제 착공해 문을 열어야하는지 일정을 우선 살펴보게 되고 외국 전시장을 연구 검토해 고양전시장의 활용성, 접근성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전시 유치가 중요하다면 그에 대한 대안은 있는지.
▲기획단에서는 두 개 부서가 전시 유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미 국제 전자박람회 등에 서류를 내기도 했으며 유수 국제 박람회 유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외자유치 논의가 있었던 터너사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
▲터너사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국제전시장의 부지를 기존 10만평에서 23만평으로 넓힐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 것이다. 그 용역비로 5억이 지출된 것이며 해외 업체와의 외자유치 논의는 시일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금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교통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봐야겠지만 경전철, 진입도로 건설은 추진돼야할 것이다. 논의가 있었던 경인 운하 건설은 별 실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