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학습관 이주성 소장
덕양구 화정근린공원 내에 있는 화정도서관과 백석공원(일산병원 옆)내에 위치한 백석도서관이 8일 개관했다. 각각 414석의 열람석과 234석 열람석과 장서 2만5천권을 갖춘 자료실과 어린이실 내에 있는 놀이방과 최신 설비의 정보검색실, 노인과 장애우실 등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시설과 두 곳 모두 근린공원 옆에 위치하여 쾌적한 환경이 화정, 백석의 큰 자랑거리라고 한다.
7월 1일부터 도서관 개관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준비했지만 곳곳에 손이 덜 간 부분이 눈에 띄어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이주성 소장은 8일 개관일 에도 사무실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을 먹으며 여러 가지 지시에 바빴다.
이소장은“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짧은 기간에 도서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우리 도서관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며 “이번 화정, 백석도서관은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두 개의 도서관을 개관할 수 있었다는 것이 도서관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정, 백석도서관은 어린이실, 종합자료실, 시청각실, 정보검색실, 세미나실, 대회의실을 갖추고 있고 그중 가장 자랑거리인 최신 설비의 정보검색실은 인터넷 자료는 물론 DVD 등 시청각 자료의 열람, 노트북 사용석등 온라인 상의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이다. 이번 개관과 함께 무료대여 방법으로 운영되던 사물함을 1일 무료대여 방법과 유료 장기 사물함 대여로 이원화하여 다수의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였고, 도서관내 식당은 고양시 도서관으로는 처음으로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가가 만들어내는 최상의 서비스를 도서관 이용시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도서관 직원들의 기대도 크다.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소장은 “화정, 백석 도서관의 건물은 기존의 도서관 모습을 탈피에 멋지게 지어졌다”며 “이런 곳이 흔히 말하는 고시원 이나 독서실처럼 되지 않도록 주변 동아리 모임과 관련단체들과 협의해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갖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주차시설 부족은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의중이며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9월 개관식 때에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고양시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는 이주성 소장은 앞으로 정발산 도서관(2006년 개관예정)과 어린이 전용 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들이 곳곳에 개관해 책읽는 고양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