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동주민자치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상 수상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꽃다발)과 김훈태 고양시자치과장(왼쪽 두 번째), 최성연 동장(세 번째) 등 고양시 관계자들과 동 직원,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대상을 축하하며 자리에 함께 했다.

'자치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 마지막 날인 31일 발표된 영예의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상은 꾸준한 지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공감사업을 진행해온 일산동구 풍산동주민자치회가 차지했다. 전국에서 참여한 자치단체들이 과정을 발표한 가운데 풍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효숙)는 지역화폐 그루, 공감마루 토론회, 나눔 냉장고, 마을기자단, 마을소식지, 나눔과 봉사 등 나눔과 키움, 어울림으로 그동안 운영해 온 사례들을 꾸밈없고 간결하게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29일 있었던 사례발표에서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의 프레젠테이션은 풍산동의 활발한 사업을 전국과 공감하며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풍산동(동장 최성연) 주민자치회는 마을 운영 프로그램을 담은 ‘단풍골 주민자치이야기’를 발간해 박람회를 찾은 관계자들에게 풍산동의 소통과 나눔을 일목요연하게 선보였다. 한편 풍산동은 박람회의 이모저모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응용해 생방송하며 혁신적인 소통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람회를 찾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가운데)과 위원들 그리고 동직원이 함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최효숙 주민자치회장과 최성연 동장은 “주민들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공감하는 마을사업을 만들어 가고 시대적 트렌드를 적용하면 더 좋은 지역 활성화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본다. 언제나 풍산동을 위해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대상을 4만 풍산동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라고 말했다.

풍산동 피켓을 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관계자들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2018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선정된 73개 사례 부스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되며 변화에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자치분권 강화, 마을이 여는 시민주권시대와 마을공동체와 마을 일자리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열려 꾸준히 성장하는 자치역량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상이 풍산동 주민자치회로 발표되자 모두가 환호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이재준 시장과 유한우 일산동구청장이 방문해 격려했고 고양시 주민자치과, 각동 직원들이 동행하기도 했으며, 관산동(장려상)과 정발산동(장려상), 창릉동(우수상), 탄현동(장려상)을 함께 응원했다. 고양시는 제도정책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했다.

최효숙 주민자치회장이 대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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