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의 새 명물 노래방
옆 4킬로미터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나온 가족들은 산책로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잔디 개방구역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자주 띠는 모습,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사진 촬영도 호수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이 됐다.
정기적으로 야외무대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청소년의 놀이공간으로, 가족들의 휴식공간 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 많은 활용이 되고 있는 호수공원은 조각작품들이 많고, 여러 가지 구경거리와 경관이 뛰어나 일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겨울에는 호수를 인공으로 얼려서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이런 호수공원을 한 번이라도 다녀간 사람들은 호수공원의 매력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03년 가을, 호수공원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June’을 소개한다. 어느 모임이건 누구는 카페를 가자고 하고 누구는 노래방을 가자고 해 길 한복판에 서서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던 분들, 음치라 노래방 가는 것이 고역인데도 끌려 들어가 노래방 문밖에서 서성이며 커피를 마셨던 분들, 최근 대접 못 받는 애연가들. 비즈니스로 만난 모임인데 노래방이 너무 시끄러워 잠깐 대화를 나누려고 옆 카페를 찾았던 경험이 있는 분들. 이 들 모두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하고자 ‘June’이 우리 곁에 왔다.
8월 초 오픈 한 ‘June’의 입구에 서면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가 강남 로데오 거리에서 뚝 떼어다 호수공원 근처에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산구 장항동 759번지. 하인빌 로데오 빌딩 3층에 위치한 June의 큰 자랑은 지하 노래방에서 탈피하여 밝고 쾌적한 노래방이라는 점과 인조잔디와 티 테이블의 조화가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인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칵테일 바가 연상되는 파란색 티 테이블이 한마디로 표현하면 ‘넓고 시원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총 150평 규모에 10개의 노래방을 만들어 사이사이 잘 꾸며진 휴식공간이 있는 June의 인테리어를 맡은 직원은 최대한 방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다른 노래방과 달리 최대한 방을 적게 휴식공간은 넓게 해달라는 특이한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노래방은 역시 음향기기의 음질과 화면, 끈적이지 않은 노래 책과 마이크가 있어야 만족한 수준이 된다.
이쯤 되면 June은 어떤 차별화 된 노래방을 만들었을까 궁금해진다. 큰방의 200인치 대형 스크린 을 비롯 각 방의 스크린, DVD를 볼 수 있는 화면과 노래가 나오는 2개의 TV 화면, 종합 엔터테이먼트사인 태진 미디어의 초고속망 네트워크 반주기로 매일 오전 신곡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청결과 쾌적함을 주는 환경은 직원들의 몸에 밴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노래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불편했던 사항들에 대한 김완수 사장의 세심한 배려에서 나온 것들이다.
김완수 사장은 “청소년들이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며 넓은 야외공간을 즐기지만 실내에 들어가서 즐길 문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들어와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김사장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건전한 노래연습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래방이 우후죽순으로 늘어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에서 이제는 탈피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호수공원과 연계된 즐거움으로 만들겠다고 김사장은 덧붙였다. 그래서 ‘June’노래연습장을 보고 차별화 된 노래방을 창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나 발벗고 나서 조언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노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June에 가보시길.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고 청소년을 대환영하는 차원에서 할인혜택까지 준다.
전화 932-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