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 정기공연 열려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기에 충분했던 여름 공연

‘반만년을 이어온 호미걸이 소리를 울려라’라는 주제로 제13회 2018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가  12월 4일 오후 7시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이 열렸다. 다섯 가지 봄·여름·가을·겨울와 뒷풀이까지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졌으며 많은 내빈과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메운 가운데 공연을 관람했다.

타악단 '쾌'의 공연

예년 공연과는 다르게 이번 정기공연은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가 된 듯 더 신명나게 펼쳐졌으며, 조경희 송포호미걸이보존회장을 비롯해 호미걸이 전수자와 이낙진 율목아트 대표, 타악단 ‘쾌’, 김정희 어울예술단, 고양가와지민요합창단이 수준 높은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희 예술단의 공연은 선이 아름다웠다.

조경희 회장은 “고양시만의 유구한 전통을 오롯이 이어온 고양성을 간직한 우리소리를 백만 고양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고 새롭게 전통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그 소리의 맥을 후대에도 올바르게 전승 보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2호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주최하고 고양가와지문화예술원이 주관했다. 또한 지역의 여러 기업들이 후원해 지역전통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가졌다.   

공연이 무르익어 가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고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조경희 회장과 회원들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을 함께 한 모든 출연자들이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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