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사단법인 송강가사문학보존회(이사장 고영란)가 지난 9일 덕양구청 대회의실과 다목적실에서 제3회 송강정철 숭모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린 추운 날씨 속에서 송금호 대회장, 이은만 송강가사문학보존회 고문, 김형오 시민옴즈맨공동체 상임대표 등의 내빈, 대회 출전자 및 국악인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연일정에 따라 송서‧율창부, 민요(판소리)부, 무용부 등으로 나뉘어 경연이 진행됐다. 종합대상은 송서‧율창부에 출전한 윤숙병씨가 차지했으며, 명인부 민요대상 김남일, 무용부 대상 정현정, 일반부 대상 박향옥‧서명금‧송병숙. 신인부 대상 이영윈‧박주연‧정윤서 등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에는 국악계 덕망 있는 각 분야의 권위자들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출연자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심사하는데 우열을 가리리가 매우 힘들었다”고 강평했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가사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송강정철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시가문화와 국악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열렸다. 고영란 이사장은 “국악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무술년 한해를 마감하는 뜻 깊은 잔치로 기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