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40명 대상

[고양신문]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최종철)는 보호관찰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복학 및 검정고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새롭게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정재도 고양송암고등학교장과 정은호 한양학원 교수부장은 복학과 검정고시 절차, 바람직한 학교생활, 효과적인 공부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이끌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이모(17세)군은 “학교를 중퇴하고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이번에 복학하면 포기하지 않고 꼭 고등학교를 졸업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철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건설적인 목표를 설계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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