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난 13일, 주엽동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3층 한뫼터강당에는 청소년들이 해맑은 웃음을 쏟아 내며 열심히 피구를 했다. 아이들을 세심하게 지도하는 이는 전 국가대표 선수이며, 탄현동에서 ‘김상윤 Y복싱클럽’을 운영하는 김상윤 관장이다.

김 관장은 2016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오뚜기 복싱교실’을 펼치며 지역사랑을 펼쳐왔다. 이번 1월 23일부터는 이곳 7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희망하는 초중학생의 소년가장,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피구, 구기종목을 포함한 복싱까지 스포츠활동 재능기부를 진행 중이다. 2월 개학 후에는 시간조율을 해서 변함없이 매주 수요일 4시~6시까지 방과후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부터는 교육자로써 연세대학교 30여 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2회씩 학교 내 체육시설에서도 복싱을 지도해오고 있다. 김상윤 관장은 “청소년들이 운동을 통해 얼굴이 밝아지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에 재능기부를 하는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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