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조합장 모두 당선, 21일 취임 4년 임기

벽제 박영선, 원당 강효희, 지도 장순복
일산 김진의, 송포 임용식, 화훼 강성해
신도 김한모, 축협 유완식, 산림 김보연


[고양신문] 고양시 6개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과 화훼농협 수장이 결정됐다.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고양시 1만7457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조합장 9명이 당선됐다. 
조합별로는 벽제농협 박영선(817표/43.68%), 원당농협 강효희(831표/56.91%), 지도농협 장순복(840표/79.17%), 일산농협 김진의(1352표/75.74%), 송포농협 임용식(429표/33.51%), 한국화훼농협 강성해(673표/77.17%) 후보자가 당선됐다.
신도농협 김한모, 고양축협 유완식, 고양시산림조합 김보연 조합장은 무투표 연임으로 조합장 재선에 성공했다. 지도농협, 일산농협, 원당농협, 한국화훼농협도 현 조합장이 당선돼 이번 선거에서 현역 조합장이 모두 당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9월 21일 선거 180일 전 동시 조합장선거 위탁 개시일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의 선거기간 동안 후보들의 노력과 활동이 표로 나타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해온 후보자부터 몇 개월 전 뛰어든 후보, 깜짝 등록을 한 후보, 4전5기 후보까지 다양한 경력의 후보들이 13일간 펼친 선거운동의 성적표를 받았다.

(왼쪽부터) 김한모 신도농협 조합장, 박영선 벽제농협 당선인,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 조합장,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 강효희 원당농협 조합장이 당선증을 들고 나란히 자리에 함께 했다.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으며, 개표는 일산서구선관위 관할 지역 3개 농협이 백석동 고양시선관위 5층 강당 등에서 있었고, 덕양구선관위 관할 3개 농협(벽제·원당·지도농협)은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표를 마쳤다. 덕양구 지역 3개 조합인 신도농협과 고양축협, 고양시산림조합은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돼 당선증을 받았다.
투표율은 벽제농협 72%, 원당농협 73%, 지도농협 58.1%, 송포농협 75.4%, 일산농협 78.8%, 한국화훼농협 53.6%로 평균 68.48%의 투표율을 보였다.
당선인들은 오는 21일부터 조합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조합을 위해 활동한다. 조합장 이·취임식은 조합별로 다르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선거와 관련한 위반사례는 현재까지 신고 된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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