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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율 흥도동 주민자치위원장 “우리동 성장시키는 주민 관심 필요”지역활동 끊임없이 관심과 참여로 동참하겠습니다.
  • 한진수 기자
  • 승인 2019.03.17 21:40
  • 호수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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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율 흥도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고향은 ‘고양군 원당면 성사리 160번지’다. 지금은 법정동인 원흥동, 도내동, 성사동이 흥도동으로 통합됐다.
“180여년을 한자리에서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예요. 흥도동의 변화를 눈으로다 본 거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도시화가 되기 전, 흥도동도 오순도순 화목하게 잘살았다. 주민들의 우애도 좋았고 작지만 즐거운 행사도 종종 열렸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옛날의 정서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흥도동은 살기 좋은 동네예요. 행정구역은 멀리 원흥지구까지 광범위한데 인구분포도는 지역별 차이가 커요. 이 또한 시대적 흐름이니 따르면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열정적인 자세로 지역활동에 임하는 장석율 흥도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문화센터 활성화 아쉬워
장석율 위원장은 2009년 주민자치위원이 돼 2014년부터는 흥도동주민자치위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덕양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고양시주민자치협의회 공동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어려움도 보람도 있었죠. 가치와 의미 있는 활동도 꽤 많았어요. 그 중 2017년 11월 주민자치센터 개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2층까지 올리고픈 욕심이 있었지만 예산이 부족해 단층으로 마무리해야 했거든요. 그래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단일 공간이 생겨서 내 집 마련한 것만큼 좋습니다”라며 흐뭇해했다.

흥도동행정복지센터 본 건물과 마주 보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는 단층 건물로 조촐한 강당과 문화프로그램 4개가 운영 되는 공간이다. 주민자치위원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나무무늬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주민자치센터다. 마두청소년센터를 벤치마킹해 개관했으며 주민들의 방문이 잦아지면서 센터가 주민들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센터 주변의 특성상 자연마을과 먹거리촌으로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아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댄스와 노래, 요가, 한글서예 등 4개에 불과하다. 거기에 센터까지의 대중교통 수단이 많지 않아 인구가 많은 원흥지구 주민들을 유인 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장 위원장은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려면 가까운 원흥지구 주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이 개선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새로 지은 건물인데 프로그램 운영이 활발하지 못해 아쉬워요. 흥도동의 행정 구역 인구는 4만2500여 명이에요. 인구가 많은 원흥지구에 센터가 있었다면 좀 더 활성화됐을 텐데 아쉬움이 크죠. 주민 욕구가 반영되는 공간이 되기 위해선 대안이 필요해요.”
장 위원장은 그 대안으로 원흥지구에 복지센터와 도서관 건립을 들었다. 지자체와 정부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현재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도 밝혔다.

임기 끝나도 지역 활동은 계속
흥도동 인구가 늘면서 지역과 주민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장 위원장은 기반 시설 확충과 복지가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러기 위해 흥도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지역별로 고루 참여하도록 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회의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견이 고루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 위원장은 오는 3월말로 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흥도동주민자치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 다. 5년여의 주민자치위원장 활동을 마감하는 것이다.
“더 멋진 분들이 흥도동을 잘 이끌어 가실 거예요. 저는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 하고 주민자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우리동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합니다. 특히 젊은 분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합니다. 각 세대의 장점을 하나로 취합한 다면 흥도동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농의 모델이 될 겁니다”라며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진수 기자  mygoy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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