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청소년 농부학교 신입생 모집

4월부터 대장동 찬우물농장에서 수업
농사·체험·요리 등 흥미진진한 구성

 

<사진제공=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고양신문] 청소년들이 흙을 밟으며 생태 감성을 기르고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고양 청소년 농부학교’가 올해도 열린다. 고양시의 후원을 받아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리는 고양 청소년 농부학교는 ‘나를 찾아 떠나는 텃밭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농사를 통해 건강한 몸과 좋은 생각,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누는 교육과정이기 때문이다.

수업은 덕양구 대장동 찬우물농장에서 진행되며, 활동기간은 4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다. 씨 뿌리는 봄부터 추수를 마치고 김장을 하는 늦가을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수업은 총 10회 열리며, 토요반과 일요반으로 구성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나눔텃밭 활동으로 인정돼 활동시간만큼 봉사시간도 주어진다.

또한 단순히 농사만 짓는 게 아니라, 살고 싶은 마을 그리기, 공릉천 생태탐방, 시창작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나물비빔밥, 채소전, 토마토스파게티, 절기별 농산물로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 지도교사 중 한 명인 김한수 소설가는 “음식 나눔 시간은 청소년 농부학교의 하이라이트”라며 “자신들이 직접 땀 흘려 지은 수확물로 만든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청소년 농부학교 신입생 모집

* 접수기간 : 3월 31일까지
* 활동기간 : 4월 7일~11월 9일
* 활동장소 : 찬우물농장(화정초등학교 맞은편)
* 모집대상 : 중학생·고등학생·청소년
* 활동시간 : 오전 10시~오후 1시
* 모집인원 : 30명(토요반 15명·일요반 15명)
* 참가비 : 식재료비 6만원
* 문의 : 010-2771-4315(김한수 소설가)
 

 

<사진제공=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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