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미래비전’ 수립해 범죄피해 사회적 관심 확대할 것

고양·파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센터 임원, 의정부지방검찰청고양지청 간부, 고양시 관계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사단법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1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류은경 전임 이사장과 김상래 신임 이사장의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차맹기 의정부지방검찰청고양지청장, 신호철 차장검사, 이문성 형사1부장검사, 김정호 형사2부장검사, 양재혁 형사3부장검사, 김은심 형사4부장검사, 손재상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명예이사장, 이종우·신현목 부이사장, 배병복 형사조정위원장, 김용선 법사랑위원회 회장,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고양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임원, 동고양세무서 위원, 고양경찰서 청소년발전위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전임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이사장의 앞날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상래 신임 이사장

류은경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6년여 동안 재임하면서 전국 59개 센터 중에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새로운 안을 발굴하며 항상 앞서나갔고, 타의 모범이 되는 센터로 발전해왔다”며 “이 모든 것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셨던 위원님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임 김상래 이사장은 “급격한 사회 환경의 변화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마음을 담아 보살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개원 15주년을 맞은 올해 ‘20년 미래비전’을 수립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사회적 관심을 더욱 확대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상래 신임 이사장이 6년간 센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류은경 전임 이사장에게 전 위원의 뜻을 모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추대패를 전달했다.


차맹기 의정부지방검찰청 지청장은 축사를 통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출범이래 범죄피해자 보호자 사업을 내실있게 지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센터가 민간영역에서 피해자의 지원에 힘써 주셔서 고양시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어제도 진주의 아파트에서 벌어진 범죄로 인해 많은 분들이 숨지고 부상을 당한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데, 범죄 피해로부터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로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맹기 의정부지방검찰청고양지청장이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는데 공헌한 노고에 대해 류은경 전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센터는 이날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해진 많은 쌀화환들을 어렵게 생활하는 범죄피해자 가정에 전달해 특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살인, 폭행, 강도 등 강력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 및 유가족에게 형사사법 절차상 권리를 보호하고, 신체적·재산적·정신적 피해 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범죄로 인해 각종 지원을 필요로 하는 피해자는 센터 전화(031-932-8291)나 이메일(gpcvc@hanmail.net)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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