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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들의 성장 지원 플랫폼 될 것"<인터뷰 =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이성오 기자
  • 승인 2019.04.24 17:46
  • 호수 1417
  • 댓글 2
   
▲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청소년들의 문화‧진로체험 공간
시설에 비해 종사자 수 ‘부족’
지역별 청소년카페 더 확충해야

 

[고양신문] 2017년 출범한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올해로 3년을 맞았다. 11개나 되는 청소년 시설들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재단은 고양시 산하기관 중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친근한 기관이면서도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기관 중 하나다. 3년 전까지 각 시설들을 고양문화재단이 관리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양시는 청소년기관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3년 전 재단을 출범시켰다. 타 지자체에 비하면 뒤늦은 출발이었다.

초대 전성민 대표에 이어 작년 12월부터 청소년재단을 이끌고 있는 박윤희 대표는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 네트워크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23일 박 대표로부터 재단 운영방침에 대해 들었다. 박윤희 대표는 3선 시의원으로 고양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1급 사회복지사로 대학 강의와 청소년단체 활동을 해왔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소개를 부탁한다.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곳이다. 동아리, 스포츠활동, 진로체험, 강좌 등 다양한 참여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이 관리하는 시설은 총 11개로 직영과 위탁기관으로 나뉜다. 직영시설은 6개로 마두수련관, 일산서구수련관, 청소년진로센터, 성사청소년문화의집,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주교동청소년카페가 있다. 위탁시설은 5곳으로 토당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카페 톡톡톡(화정역)‧놀러와(능곡역)‧깔깔깔(백마역)이 있다. 각 구별로 한 개씩 있는 청소년수련관이 핵심 거점시설이다.

 

위탁시설이 5곳이다. 재단 직영화 계획은.

3개의 청소년카페를 제외하고 2곳은 내년 1월부터 직영화가 예정돼 있다. 시설 중 가장 몸집이 큰 토당청소년수련관도 내년부터 직영화 된다. 나머지 3개의 카페는 인력규모가 각 3명으로 매우 작은 시설이다.

 

청소년 정책에 대한 철학이 궁금하다.

청소년 사업에 대한 기본 철학은 청소년 스스로가 자발적, 독립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청소년 지도자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체계적면서도 자율적으로 조직이 운영돼야 한다. 재단이 출범한 지 3년째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재단이 정착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해서 그 실천을 준비해야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취임 후 느끼는 재단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하는 일에 비해 조직의 인력규모가 턱없이 모자라다. 현재 사무국을 포함해 각 시설(11개 직영‧위탁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총 82명이다. 시설 수만 따지면 고양시가 성남보다 많지만, 종사자 수는 성남의 3분의 1 수준이다. 성남시는 청소년재단의 정규직만 200명이 넘는다. 고양시의 경우 토당수련관 직원이 20명인데, 이와 비슷한 규모인 일산의 수련관 2곳은 각각 11명, 12명만 근무하고 있다. 

청소년시설의 특성상 주말근무, 추가근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모자란 인력구조로 힘들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과 SNS 등 다양한 통로로 소통해야 할 홍보담당자가 따로 없다. 처우도 성남시와 많이 비교된다. 좋은 인력을 많이 배치하기 위해선 처우개선도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청소년재단, 앞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각 구별로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거점으로 주변에 작은 '청소년카페'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점기관인 수련관이 시설적인 면에서 뒷받침 해주고,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해야겠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청소년시설은 지역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 앞, 집 앞에 작은 카페 형태로 청소년들이 쉬고 놀 수 있는 자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물론 관리적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성인 이용률이 50%에 달한다. 애초에 성인들을 위한 시설이 많기 때문인데, 청소년수련관이란 이름을 가진 기관인 만큼 청소년 위주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편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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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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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혁 2019-05-04 15:47:54

    청소년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도록, 청소년이 더더욱 존중 받도록, 청소년이 더 많은 권리와 의무를 누리고 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노력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삭제

    • 이희영 2019-05-01 18:57:03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아가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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