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복지관, 어버이날 칠·팔·구순 잔치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은 3일 주엽동 소메르 뷔페에서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약 60여 명과 어버이날 기념행사 ‘사랑해효(孝), 감사해효(孝)’를 진행했다. 연 1회 진행되는 이번 잔치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칠순·팔순·구순 잔치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식사 함께하기로 진행됐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잔치는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칠순·팔순·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헌주와 삼배를 드리고 감사의 마음도 담아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기도 했다. 더불어 고양시치어리딩협회 소속 엔젤킹 치어리딩 팀의 활기찬 치어리딩 공연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반의 연주가 분위기를 흥겹게 고조시켰다.
이날 구순을 맞이한 임모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니 기쁘고 즐겁다. 자리를 마련해준 일산노인복지관과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 57명에게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 지언스님은 “어버이날과 칠순·팔순·구순이라는 특별한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기념행사는 즐거움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독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잔치 내내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며 어르신들은 맛있는 식사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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