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훈)에서 지난 16일 제24회 홀로된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 보듬米’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사랑, 보듬米’는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2000년 10월 개관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로, 지역사회 주민들과 단체 그리고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함께 모은 쌀을 어려운 독거노인들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행사다. 

올해는 고양ROTC봉사단, 고양덕양우체국,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어울림 체육사업2부, 고양밴딩, 고양시가정형어린이집연합회,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소들녘화정점, 아워홈, 코스트코 코리아 일산점 등 지역사회 내 단체와 고양시 관내 46개의 어린이집과 복지관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복지관 신바람 나눔봉사단 풍물팀의 공연과 함께 ‘사랑, 보듬米’ 행사에 참여한 에이스하늘어린이집 원아들의 소고 공연이 진행됐고,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이 준비한 비누카네이션을 공연팀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가정의 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행사에 지역 단체들과 개인들이 4100kg이상의 쌀을 모았고, 이 쌀은 관내 독거노인 및 소규모 사회복지시설로 배분될 예정이다.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은 “지역주민의 작은 나눔이 하나둘씩 모여 큰 사랑이 되었다며, 홀로계신 어르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